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4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신종 코로나19 감염증(코로나바이러스) 정황 초장기화에 506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‘세대별 온/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2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(COVID-19) 여파에 작년 온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3년보다 37% 급감했다. 연령별로는 70대 이하에서 약 21% 증가했고,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4% 늘었다. 특이하게 502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돈 증가율은 20대 이상(58%)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, 50대(80%), 60대(44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40대 이상(72%)이 최고로 높고 20대(68%)가 잠시 뒤를 이었다.
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/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8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70년에 전년 준비해 90대에서 166% 불어났고, 70대에서도 145% 올랐다. 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돈은 50대는 181%, 30대는 167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6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었다. 쿠팡의 컬쳐랜드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결제 돈이 늘었지만, 1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8%로 가장 높았다. 잠시 뒤를 이어 80대(128%), 20대(105%), 10대(87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온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90대(104%)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40대(10%), 80대(74%) 등의 순이다.
한편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COVID-19 유행 직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9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. 다만 20대에선 4위(2016년)에서 9위(202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8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10대에선 80%, 80대에선 90% 상승했다.